처음 가본 운주계곡은 정말 멋있었다...물도 깨끗하고 우리가 간곳은 상류쪽이다...

비둘기펜션^^


가는길에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했다...

소나기 였는데 엄청나가 퍼부었다는....

가는 내내 인천에서 오는 친구네 가족은 잘 오고있는지 걱정이였다..

비가 많이 와서 혹시나 계곡물을 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들고..

다행이 우리가 도착했을땐 비가 멈췄다..

일단 짐을 내려놓고 사진을 찍기 시작...

근데 갑자기 소나기가...~~

날씨가 이랬다 저랬다 한다

해는 떴고 날은 후덥지근 하고 비는 오고....

이게 뭔일이래..

펜션안에서 한컷~

우리 인상파 건우 역시 한인상 보여주신다~

곧이어 도착한 친구가족

작년엔 예준이만 있었는데 올해 또 식구가 늘었다 우준이~^^

예준이는 아빠닮고 우준이는 엄마닮고.^^ㅋ

건우랑 3개월 차이...

둘이 친구^^

예준이는 1년사이 많이 컸다...

이제 말도 재법 잘하고^^

엄마,,아빠..ㅋ 삼춘

친구 둘이 눞혀놨다...

ㅎㅎ 건우가 몸무게가 작게 나가서 그런지 별로 차이가 안나보이기도 하고...

건우는 한참 뒤집고 기고...잡고 일어 설려구 하고..

한시도 눈을딴곳에 둘수가없다..

툭 하면 머리박고 울고..ㅠㅠ

비가 좀 멈춰서 예준이 데리고 펜션주변 구경하러 나가는중

점심시간이 되니 배고프고...

묵은지 닭복음탕이 맛있다고 하는데

아이들때문에 백숙을 시켰다...^^

물이 너무 깨끗하고 좋다는 ^^

이날은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한적하니 너무 좋았다..

수심이 깊은곳도 있다...

닭 백숙을 시키고 백숙이 팔팔 끓을때까지 잠시 기다리고있다

재수씨는 살이 좀 찐듯..^^

우리남자들은 쭉쭉 빠지고있는디...

이런곳에 와서 진수성찬을 바라진 않았다...단촐한 반찬..

양은 중요하지 않다...맛이 중요하지..

일단...시식..

역시...맛있다..^^

백숙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아고 국물은 깔끔하고..

걔다가 깍두기가 왜케 맛있는지

깍두기 더 달라고 두번이나 주문했다....ㅎㅎ

맥주를 방금 냉장고에 넣었던거라 시원하지가 않다..

백숙을 다 먹어갈때쯤 닭죽이 나왔다..

아이를 위해 아이꺼 죽에는 파를 넣지 않는 센스가 쩌신다..ㅎ

배가 부르니 슬슬 잠이온다..

친구네 커플 피곤해서 잠시 취침..모드..

우리도 자려했으나...

건우가 잠투정이 심하다...

결국 잠자는거 포기...

건우데리고 사진찍으러 나간다

이눔이 잠도 못자게 하궁..ㅠㅠ

낳선곳에 와서 그런지 잠투정도 심하고 투정도 심하고..

에휴..

이맘때쯤 엄마들이 하는말이 있단다..

졸리면 자~ 왜 안자~

그렇다...졸린데 잠을 안잔다...

혼자 잠드는 법을 몰라서 그런다고

책에서 본거같은데..

졸리면 잘 웃는다

살짝만 웃겨도 싱글싱글 웃는다..

졸린거다....ㅎㅎ

계곡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을찍는다..

잠이 올동말동 한데도 버틴다..

흐미..AB형..

애 낳고 마눌님 살이 뿌득뿌득 쪗다..

어쩌겠누...알아서 빼야지...ㅎㅎ

물깨끗하고 너무 좋다..

마셔도 될듯한데..

너무 차갑다..

물속에 들어가고 싶은데..

너무 차가워 들어가기가 겁난다...ㅎ

운주 계곡에  비둘기 펜션에 대한 사진자료가 너무 없었다

인터넷 검색해도 별로 없고..

펜션 사장님을 위해 특별이 이것저것 사진많이 찍었다..

나중에 블로그에 올려드릴려구...ㅎ

몸빼 바지 ...]

쩐다..

편하다고 입는다는데...

이젠 어엿한 아줌마다...

물이 너무 깨끗하니 물속이 훤이 보인다...

이곳은 조금 수심이 나온다..

한 1미터 안되려나...

저쪽 직벽쪽은 더 깊다..

건우 이제 피곤한가보다..

온몸을 비틀고 다리를 치켜세우고..

다시 펜션으로 들어가자..

자다 일어난 친구네 가족..

일어났으니 먹어야지...

숫불이 아니라 번개탄 같은거여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키조개와 목살 맛있게 잘 먹었다..

역시 야외에서 먹는 고기가 잴 맛난듯..

아이들때문에 밖에서 술도 못마시고 결국

이날밤 불꺼놓고 애들 재우고 조용히 우리들끼리 맥주 마셧다..ㅠㅠ

행여나 아가들 깰까봐 이런저런 애기도 많이 못나누고...

이렇게 잠이 들었다...

다음날 갈길이 멀다..

친구네는 남원으로..

우리는 다시 무주로 가야한다..

1년만에 만나 짧은 여행..

다시 내년을 기약하며 우린 무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