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씨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3kg 내외의 닭으로 치킨을 튀기고 우리나라는 그 절반인 1.5kg짜리로 튀긴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 따위와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을 확증편향이라 한다”며 “이 확증편향은 개인한테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집단적 확증편향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나라의 치킨집에서 파는 치킨이 세계 어느 나라의 치킨보다 맛있다는 가치관, 신념, 판단을 갖고 있다”며 “언론과 SNS에는 이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우리는 그 정보를 근거로 우리나라 치킨집에서 파는 치킨이 세계 어느 나라의 치킨보다 맛있다는 가치관, 신념, 판단을 더욱 확고하게 다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확증편향에서 벗어나는 길은 단 하나 밖에 없다”며 “자신을 의심하라”고 했다.
http://news.v.daum.net/v/20211102143843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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