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ۼ : 22-07-11 16:30
재택근무 중 항문에 발생하기 쉬운 '이것'
 ۾ : 눈바람
ȸ : 29  
재택근무로 인해 장시간 앉아있는 사람들은 치질에 유의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치핵

치핵은 항문 안쪽 점막 조직이 커지면서 출혈 및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원인은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 장시간 앉아있는 습관, 변비 등이다. 증상에 따라 치핵은 1도부터 4도 치핵으로 구분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1~2도 치핵(항문관 밖으로 나오지 않거나 저절로 들어가는 치핵)은 좌욕 및 투약, 식이요법 등의 치료로 상태가 나아질 수 있지만 3~4도 치핵(항상 나와 있거나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치핵)은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치핵의 예방법으로는 충분한 휴식과 섬유질 섭취가 있다. 변비나 설사가 생기지 않도록 섬유질을 충분히 섭취하고 5~15분 정도의 온수 좌욕을 하는 것도 치핵 예방에 효과적이다.

치열

치열은 항문 주위가 찢어지는 병이다. 배변 시 통증과 함께 빨간 피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변비가 가장 큰 원인이고 항문관의 압력이 높고 항문이 좁은 경우에 빈번하게 발생한다. 단순히 찢어지기만 하고 증상이 나타난 지가 2개월 미만인 경우 급성 치열, 그 이상 피부조직 변성까지 일어난 경우는 만성 치열로 진단한다. 급성 치열은 변을 부드럽게 해주는 변 완화제와 진통제 등의 약물치료와 온수 좌욕 등의 치료를 시행한다면 대부분 2주 이내에 증상이 완화된다. 만성 치열의 치료법으로는 항문관 압력을 낮추기 위해 항문 내 괄약근 절개술을 시행하는 수술요법이 있다. 그러나 치료 후 증상이 좋아져도 10% 미만의 경우엔 재발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상에서 치열 원인인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치열 발병을 예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치루

농양이 배출되고 항문선과 피부 사이에 샛길이 생기는 것을 치루라 한다. 농양은 항문 내부의 항문샘에 염증이 발생해 고름집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항문 주위 농양 외에도 ▲외상 ▲크론병 ▲악성질환 ▲방사선 조사 ▲결핵 등이 치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루가 발생하면 피부 쪽으로 난 누공(비정상적인 구멍)을 통해 지속해서 진물이나 고름 등의 분비물이 묻어 나오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누공 내부에 염증이 심해지면 통증, 부종 및 열감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 방법은 괄약근 침범 정도 및 누공의 개수에 따라 다르다. 치루 치료 목표는 염증이 발생한 부위를 적절히 제거하면서 항문 기능을 최대한 보존하는 데에 있다. 심하지 않은 단순 치루의 경우 항생제 복용 및 온수 좌욕으로 좋아지거나 치루 절개술을 통해 치료될 수 있지만 복잡 치루는 적절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예방법은 타 치질질환과 동일하게 ▲변기에 오래 앉아있지 않기 ▲식이섬유 섭취 ▲미온수로 좌욕하기 등이다.


http://news.v.daum.net/v/2022031813442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