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강원순 기자]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강원도가 홍보비용으로 매월 수천만원의 혈세를 낭비 해 온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강원도와 춘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춘천시는 코레일유통과 레고랜드 홍보를 위한 열차 래핑광고를 체결했다. 기간은 오는 9월까지로 매월 2,540만원씩 총 1억 2,700만원이다.
코레일은 계약에 의해 'ITX-청춘' 내·외부에 레고 이미지가 부착됐다. 이뿐만이 아니라 춘천시는 레고 이미지 래핑 비용에 5,000만원 예산이 추가로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관인 것은 이같은 홍보를 위해 레고랜드는 한푼도 내지않고 강원도와 춘천시만 비용을 부담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강원도는 입장문을 내고 "레고랜드 홍보 예산은 강원도 관광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었던 사업"으로 "다만 외국계 민간 기업의 홍보에 도 예산이 지원되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도민들의 눈높이에 이르지 못했던 부분을 충분히 인정하고 있다"면서, "향후 새 도정에서는 도민분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개선할 점에 대해 면밀히 살펴 나가겠다는 입장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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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ntv.co.kr/news/view/62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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