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임신중단이나 피임 관련 정보,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임신 중지약 배송 작업을 해오던 캐나다 비영리단체 ‘위민온웹(Women on Web)’ 홈페이지 사이트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한국에서 접속차단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국제인권단체들이 방통심의위의 접속차단 결정에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사단법인 오픈넷과 위민온웹국제재단, 휴먼라이츠워치, 진보네트워크센터 등을 비롯한 국제인권단체들은 “약물이 허가되지 않은 방법으로 배포되는 것과 관련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웹사이트를 국내에서 차단해야 한다는 식약처의 판단을 정답인 양 따른 방통심의위의 판단이 전문성이 부족하고, 임신중단이 필요한 여성의 정보접근권을 과도하게 제한한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4월 기준 위민온웹 홈페이지가 접속차단된 나라는 한국과 사우디, 터키,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뿐이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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