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521424?sid=104
지난 8일 참의원 선거 관련 유세 도중 총격을 당해 사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숙원 사업인 ‘전쟁 가능한 보통국가’로의 복귀가 그의 죽음을 계기로 가속화될지 주목된다. 일본 집권 자민당의 보수파들은 아베 전 총리의 유지를 이어받아 자위대를 군대화하는 내용의 개헌 작업을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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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전 NHK에 따르면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이번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새로 뽑는 참의원 125석 가운데 각각 63석, 13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아직 임기가 3년 남아 있어 이번 선거의 개선 대상이 아닌 70석의 여당 의석(자민당 56석, 공명당 14석)을 합하면 이미 146석을 확보해 참의원 전체 의석의 과반(125석 이상)을 달성한 셈이다. 또 헌법 개정에 긍정적인 자민당과 공명당,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등 4개 여야 정당은 개헌 발의 요건인 참의원 전체의 3분의 2(166석)를 넘는 176석을 확보한 상태다. 하원인 중의원에서는 이미 개헌 찬성 세력 의석이 3분의 2를 웃돌고 있다. 일본의 개헌은 중의원 및 참의원 모두에서 의석 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발의되며, 국민투표에서 과반이 찬성하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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